자기전에 우유를 마시면 정말 잠이 잘 오나요??
저는 불면증으로 10년 넘게 고생중인데요. 수면제를 먹기 시작하면 중독성이 강해 다음에는 2알 다음에는 4알 이렇게 강하게 먹지 않으면 안 된다며 수면제 복용은 추천해주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2일 3일 꼴딱 밤을 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저 역시 약 복용을 염두해 두지 않았지만 잠을 이루는 과정은 여전히 힘든데요. 주변에서 운동을 많이해서 심신을 지치게 하라. 자기전 우유를 마셔라. 클래식을 들어라. 등 다양한 생활 속 방법들이 있었지만 저는 일단 잘 맞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니 일어나야 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잠에 드는 시간은 늘 불규칙하다보니 회사에서 늘 좀비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
하지만 자기전에 우유를 마시는 방법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는데요. 바로 우유안에는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수면 주기에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 성분들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증상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트립토판은 인체가 불안감을 줄이고 신체를 편안하게 해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방출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멜라토닌은 무슨일을 할까요? 멜라토닌은 순환기 리듬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뇌가 수면 상태로 들어가도록 신호를 보내는데요. 자기전에 우유를 마시게 되면 숙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전에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아시죠?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 등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살이 찐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유를 먹게 되면 배가 아픈분들 많으시죠. 우유를 먹어도 특별히 배가 아프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우유가 소화를 방해하고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저처럼 밤에 잠을 못자서 힘드신 분들에게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장을 그만두는 것 만큼 좋은 건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불면증 해결될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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