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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

by 향긋한커피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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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면 얼굴이 붓는 이유

잘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나 얼굴 또는 손, 발이 퉁퉁 부었던 경험들이 다들 있습니다. 유난히 잘 붓는 체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왜 얼굴이 붓는 것일까요? 우리 몸은 수분이 70%에 달합니다. 이런 수분이 세포와 세포사이로 많이 빠져나오면서 붓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누군가는 다리와 발에 붓기가 집중되고 누군가는 얼굴에 또 누군가는 눈이 잘 붓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붓는 이유는 사실 매우 다양합니다. 대부분이 짠 음식을 먹고 붓는 경험을 하는데요. 심장병이나 신장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특별한이유도 없이 붓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를 특발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비만인 분들이 이런 특발성 부종을 많이 겪게 되는데요. 자주 붓는 경험을 하다보면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특발성 부종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 신경을 써야 하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신장과 심장이 안 좋은 분들입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혈액 내 삼투압의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혈액 외의 조직으로 수분이 빠져 나가게 되면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아침에 주로 눈과 얼굴이 붓고 오후에는 다리가 붓게 됩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곤란, 발작적인 약야간 호흡곤란 등과 함께 다리가 자주 붓게 됩니다. 좌심방 기능이 떨어지면 폐에 물이 차서 호흡곤란이 오게 되며 우심방 기능이 떨어지면 주로 사지에 부종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간이 나쁘면 배에 물이 차고 사지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내분비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몸이 붓는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전신부종의 위험이 있고 기능 항진증이 있다면 다리 부종이 심해지는데 특징이 있다면 부은 부위를 꾸욱 눌러봤을때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땅땅하게 붓습니다. 

 

부기 이야기를 할때 이 분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죠. 바로 임산부입니다. 임산부 4명 중중 3명이 부종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신중독증이 있다면 몸이 심하게 붓게 됩다. 주로 임신 말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방이 가능할까요?

이뇨제를 사용하면서 소변으로 수분이 빼서 일시적으로 부기를 줄일 수 있지만 이는 다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염분과 수분을 적게 먹는다면 어느정도의 부기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다리가 잘 붓는 타입이라면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죠. 누웠을 때 발 밑에 베개 위에 발을 올려 놓고 회사나 학교에서 오랜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발판을 만들어서 다리를 올려 놓는다면 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혹시 의료용 탄력 스타킹이란 걸 아시나요? 다리를 감싸주어 압력으로 부기가 덜 생기도록 해주는데요. 너무 심하다면 의료용 탄력 스타킹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면 다리에 붓고 심하면 정맥혈류 장애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수시로 움직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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