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간소화 결정
국제올림픽위원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올림픽간소화 방안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원래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되었는데요. 이후로 규모를 줄여 개최해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있어왔습니다. 이는 아베신조 일본총리의 계획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봐야 합니다. 공식적인 이번 결정 이유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 밝혔는데요. 아베총리는 도쿄올림픽을 통해서 후쿠시마 부활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3월 규모9.0지진으로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누출사고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최고단계인 7단계를 기족했습니다. 현재도 계속적으로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중으로 누출되고 있고,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에 의해 방사능에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적으로 누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일본은 이런 오명을 벗어내기 위해 올림픽 개최를 통해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후쿠시마 부활을 그려왔습니다. 후쿠시마산 쌀은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후쿠시마 산 쌀로 지은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일본은 이런 올림픽에 대한 정치적 목적이 명확했기 때문에 초반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가 시끄러웠을 때에도 청정국으로 홍보를 했으며 코로나 검사조차 하지 않아 자국민의 불만을 키워왔습니다. 결국 IOC에서 올림픽 연기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우연이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코로나 환자들이 급증하게 되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온라인으로 열린 IOC화상회의에서 올림픽 간소화 항목 200가지를 결정했였고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했습니다. 선수와 관중을 제외한한 올림픽관련 인원을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올릭핌을 알리는 성화봉송 이벤트 역시 축소화하는 방안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9월 이후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올림픽 취소도 가능하냐는 의문이 들게 되는데요. IOC는 취소안은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일본정부와 아베 총리는 완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산세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100% 개최를 고집했다간 아예 대회 취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자 간소화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정치적 목적이 어떠하든 간에 선수들의 안전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의 3가지로 1.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제공 2. 도쿄도민과 일본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한 비용 최소화 3.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회를 위한 간소화 등을 내세운 만큼 잘 지켜져서 내년엔 도쿄올림픽이 열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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