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록 버스전용차로 기준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생생달리는 차들이 있습니다.
각길을 이용해서 달리는 차량을 보고 있다면 양심없는 놈이라며 한마디를 던지곤 하지만 살짝 나도?라고 흔들릴때가 있죠. 그런데 1차선 버스전용차선에서 버스들과 같이 생생달리는 차들이 있습니다. 저 차량은 각길운전처럼 양심리스 차량일까요?
버스전용차로가 생긴 이유
버스는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버스전용차로라는 것을 만들어서 차 막힘 없이 원활하게 이동이하기 위함이며 버스 이용율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한데요. 확실히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버스전용차로가 모든 도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의 상습적으로 막히는 구간에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가 적용되는 시간이 있어요.
고속도로에서의 버스전용차로는 평일과 휴일모두 오전07시 부터 오후09시까지 운영됩니다.
설과 추석 같은 민족 대이동이 있는 연휴에는 연휴 전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오전07시 부터 새벽01시까지 운영됩니다.
위의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일반차량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건 저의 경험담인데요. 오후8시30분이 되니 하나 둘 1차선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많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보겠다고 저도 어차피 단속하는 사람도 없을텐데 들어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ㅋㅋㅋㅋ.
일반도로는 고속도로와 다르죠. 가변 버스전용차로가 있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는데요. 가변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청색 줄로 표시되어 있는데 1줄로 되어 있다면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07시 부터 오전10시 까지 오후05시 부터 오후09시까지 운영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출퇴근 시간에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반면 청색 2줄로 되어 있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전일제로 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07시 부터 오후09시까지 운영됩니다. 중앙 버스전용차로는 승객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승하차를 하기 때문에 가변 버스전용차로에 비해서 원활하고 안전하며 24시간 365일 운영됩니다.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런 차량은 버스가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어요.
도로교통법 제15조에 의하면 버스와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차동차 만이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니발(스타렉스, 마스타 등등) 같은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가?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경우 6인 이상 승차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요. 사실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죠. 카니발 단속을 하면 10의 8은 거의 혼자거나 2~3인승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이네요.
이렇다보니 버스전용차로는 버스만 다니게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카니발 운전자들은 솔직히 단속이 없다보니 선택적으로 뚫리는 길 선택해서 달리는 것이 사실이니깐요. 이렇다보니 일반차선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단속을 제대로 하던가...버스전용차선은 버스만 이용하게 하던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