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첫 경기 상대는 러시아였는데요. 잠깐이긴 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라자레바 선수가 나오기도 해서 반가웠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관는 뭐..늘 그렇듯이..패!! 이제는 감독이 무슨 의도인지 알수도 없는 것 같아요. 박정아 선수를 라이트로 기용할 것인지 레프트로 기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기인데 오늘은 박정아 선수가 레프트로 나왔고 라이트로 정지윤 선수가 나왔습니다.
정지윤 선수가 11점이나 해줘서 나름 잘해줬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더 큽니다. 그동안 라이트로 올라간 토스가 별로여서 공격력이 안 터졌다면 오늘 경기에선 그래도 라이트 원블록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을 못한 플레이가 몇개 있었네요. 원블록을 만들어줬음에도 이래버리면 세터로써는 머리가 복잡해지겠죠.
라 감독이 도쿄올림픽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것이라고 기대는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무기력하게 지는 경기를 봐야 하는지...많이 아쉽습니다.
6월12일차 경기 결과
러시아 3:0 한국
태국 3:1 독일
일본 3:1 터키
미국 3:0 벨기에
중국 3:0 네덜란드
캐나다 3:1 세르비아
도미니카 3:1 이탈리아
폴란드 0:3 브라질
태국이 독일을 상대로 1승을 거뒀습니다. 세트 득실로 아직 우리가 태국보다 순위가 한단계 위기이긴 하지만 남은 경기 일정을 봤을때 태국은 캐나다 상대로 1승을 노려볼만 하거든요. 우리도 캐나다 경기가 남았지만...태국과 우리가 캐나다를 이긴다는 전제하에 몇세트로 이기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정말 도쿄올림픽을 위해 많이 준비한 듯 합니다. 이번 VNL 돌풍인 터키를 잡아내네요. 터키도 키가 큰 선수들이 많아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널널하게 이겼습니다. 스피드 배구, 질식수비 배구의 힘이 대단하네요.
소리없이 강한팀 네덜란드가 이번 중국 1진을 만나서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세트 스코어를 보면 25-12, 25-18, 33-31인데 3세트는 주팅을 빼줘서 그나마 박빙으로 흘러갔습니다. 중국 1진 선수들 무섭네요~
세상에나 캐나다가 세르비아를 잡았습니다. 아무리 세르비아가 2진 선수라고 하더라도 캐나다는 도전팀이기 때문에 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완전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이러다 우리팀 캐나다도 못이기는거 아니야??
6월13일차 경기 일정
터키 : 벨기에 (터키승)
미국 : 일본 (미국승) 과연 몇점차로 지는지 궁금합니다.
이탈리아 : 네덜란드 (네덜란드승)
도미니카 : 중국 (중국승)
러시아 : 캐나다 (러시아승)
한국 : 세르비아 (세르비아승) 1세트라도 따냈으면 좋겠어요.
태국 : 폴란드 (폴란드승)
독일 : 브라질 (브자질승)
6월14일차 경기 일정
벨기에 : 일본 (일본승)
러시아 : 세르비아 (러시아승)
네덜란드 : 도미니카 (도미니카승)
독일 : 폴란드 (폴란드승)
중국 : 이탈리아 (중국승)
한국 : 캐나다 (한국이 이겼으면...)
브라질 : 태국 (브라질승)
미국 : 터키 (미국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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