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날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요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에서 '딱'하고 소리가 났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이 '아무일 없겠지' 하며 넘어가곤 하는데요. 유독 무릎에서 소리가 자주 난다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관절에 이상이 생긴건 아닐까 걱정은 되는데 병원을 가기엔 더 두렵고 제가 속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화끈하게 알려드리자면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더욱 소리는 관절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소리가 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대체로 기포가 터지는 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포가 무엇이냐.....
무릎관절에는 윤활유 역할을 담당하는 관절액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데 이런 움직임이 관절액 내부에 기압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어느 부분이 눌리게 되면서 기압이 발생하겠죠. 이때 일시적으로 기포도 발생하는데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는 것은 그 기포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근육이 원활하게 잘 움직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요.
만약 나이가 조금 있는 분이거나 예전에 무릎을 다친 경험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무릎 연골이 퇴화하면서도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개골이 커지면서 다른 뼈들과 부딪혀 만나는 부분의 홈이 맞지 않을때 소리가 나게 되는데요. 이럴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다면 다시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치료 역시 퇴행의 속도를 줄이는 치료일 뿐이지 좋게 만들어주는 치료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오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이 바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딴소리지만 우리나라는 의료접근성이 매우 좋은 나라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괜히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방문을 두려워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결론:
통증이 동반되지 않거나 예전에 무릎 부상이 없었다면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다면 이른 지체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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