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입술 주변에 난 물집 성병 인가요?

by 향긋한커피 2024. 1. 7.
반응형

피곤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헤르페스라고 하는데 헤르페스가 성병이다 보니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요?

 

헤르페스성 구내염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에 포진하는 바이러스 입니다. 대표적으로 1형과 2형이 있는데요.

헤르페스 1형은 입술 주위 얼굴 눈 등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고,

헤르페스 2형은 항문이나 성기 주위에 포진이 발견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 된 사람과 접촉했을 때 감염이 일어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애기때 부모님으로 부터 뽀뽀 많이 받잖아요. 요때 감염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엔 감각신경이나 자율신경계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스트레스, 피로 등 자극을 받으면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서 포진이 생기는데요.

 

이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아시클로버나 티로트리신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시클로버는 4~5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게 좋고 티로트리신은 하루에 2~3회 바르면 됩니다. 티로트리신은 항생 작용을 가져서 피부가 곪았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오히려 염증을 악화할 수 있어서 바르면 안 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이 터지거나 붉게 변하고 이후 딱지가 생기면서 사라지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포진은 없지만 입술 주위가 가렵다면 아시클로버를 미리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수유부 등은 바르면 안 돼서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00x25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