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핵심작품 130여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 2만3000여 점이 양기관에 분산 기증되었습니다. 전시는 무료입니다. 다만 현재 국민적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했고 이달치 티켓은 전부 마감이 되었습니다. 다음달 티켓을 노려 봅시다.
국립중앙박물관 77점 선보여
청동기 칼부터 조선 민화까지 시대와 장르를 망라하는 보화의 향연이라는 평가입니다. 초기 철기시대 권력의 상징
'청동 방울'(국보 255호)을 시작으로 삼국시대 금동불의 정수 ‘일광삼존상’(국보 134호), 현존 유일 ‘천수관음보살도’(보물 2015호), 15세기 훈민정음 표기법과 서체가 오롯한 ‘월인석보 11·12권’(보물 935호), 단원 김홍도가 말년에 그린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국보와 보물 28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단연 최고라 뽑을 수 있는 것은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 입니다. 이는 인왕산 특별 영상이 전시장 입구에서 98인치 대형 TV 화면으로 상영되고 있고 육안으로는 어려운 고려 불화의 세부 관람을 돕기 위해 적외선 및 X선 촬영본이 담긴 터치 스크린이 비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컬렉션은 9월 26일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물론 티켓팅에 성공해야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은 내년 3월 13일가지 관림이 가능합니다. 티켓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2021.04.28 - [스타] -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 그림 기증 및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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