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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최정전 이 경기에는 류현진 선발이라는 이벤트 외에 포스트 시즌 막차행 티켓이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90승71패로 한경기 차이였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91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2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고 둘 중 어느팀 한팀이 지길 기다려야 했습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 상대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12대4라는 대승을 거두며 14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빅리그 진출 이후 4번째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4.37로 미국진출 후 가장 높았지만 팀의 가을 야구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승을 거뒀기 때문에 자존심을 회복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팀은 어떻게 되었을까?
안타깝게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양키스와 보스턴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양키스는 9회말 애런저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탬파베이 레이스를 1대0으로 이겼고, 보스턴은 9회초 라파엘 디버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7대5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단판 승부를 통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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