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모두가 궁금해 했는데요. 1심에서는 3000만원 벌금형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검찰은 앞서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는데 어쩌다 더 많은 벌금형을 받게 되었을까요?
일단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가 필요 없는 피부미용 시술을 받으면서 프로포폴을 19회 불법 튀약한 혐의로 재판부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성형외과 원장에게 친동생과 매니저의 인적사항을 건네줘 지인이 투약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9차례 허위 기재하는 데 공모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2021년 5월 하정우에게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를 했습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공판을 열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 등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를 말하는데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직권으로 사건을 공판에 회부하면서 하정우는 법원에 나와 재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정우 벌금형이 나온 배경
재판부는 하정우가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피부미용 시술을 하면서 남용할 경우 신체적 정신적 의존 우려가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19회나 투약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공인의 지위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도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투약 횟수와 빈도에 비춰보면 하정우는 프로포폴 의존성이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면서 벌금형을 선고했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3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재판 후 하정우 입장
하정우는 겸허하게 재판결과를 받아들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책임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동안 찍어놓았던 하정우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보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앞으로 하정우의 행보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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