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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리뷰 솔직하게 나만 그럭저럭인가봐~

by 향긋한커피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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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을 보게 된 계기가 미디어에서 너나나나할 것 없이 오징어게임이 나오니깐 얼마나 재밌고 대단하길래 이래?라는 마음으로 보게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안 재밌지도 않았어요.

 

오징어게임 포스터

 

동심을 잃었는지 사람들이 죽어나감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공포스럽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재미 포인트가 떨어졌네요. 그래서 그런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 공감을 얻기보다는 아~~그래?? 이런식의 이해만 있었을 뿐 같이 심장이 쫄깃해지는 요소가 전혀 없었다는 것.

 

그리고 캐릭터마다 서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도 솔직히 지루했네요. 늙은 부모에게 돈이나 타 쓰고 비상금 훔쳐서 경마에 돈을 쓰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는 그런 앞가림도 못하는 쓰레기가 왜 오징어게임에서는 이렇게 휴머니즘으로 나오는지 이정재 역할에 대해서 공감이 안 갔어요.

 

게임은 직접해야 재밌지란 대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맞습니다. 게임은 직접해야 재미있죠. 우리는 그 게임의 재미를 이미 알고 있는데 정작 재미있는 요소는 쳐내서 재미가 없었어요. 그러니깐 게임 전체를 다 말하면 스포니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로 예를 들자면 이 게임은 달려가다가 멈춰 서는 것이 재미 포인트가 아닙니다. 걸렸을때 새끼 손가락을 걸고 잡히면 혼자 살아 남은 동료가 이 손가락을 끊어주고 안전한 땅으로 달려가서 살아남는 것이 재미포인트죠. 술래에게 안 잡히기 위해서 전력질주하는 것이 포인트란 것입니다. 근데 이 재미 포인트를 다 날렸으니....

 

아직 안 보셨다면 킬링타임으론 괜찮습니다. 다만 최고 배속으로 돌려봐도 무방하니 함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징어게임 별점 (5점 만점) 3개 : 왜 국내에서 투자를 못 받았는지 알 것 같은..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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