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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치개입이 너무나 노골적이라 김어준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TBS가 나름 인기 코너인 뉴스공장을 그렇게 접은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21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오세훈은 그해 10월 TBS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면서 조만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서울시는 2022년 TBS 출연금을 절반으로 줄이려고 시도했으나 시의회 반달로 무산됐던 적이 있는데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다수당이 국민의힘으로 바뀌면서 상황이 급변했기에 경영진들이 나오서 사과 쌩쑈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0원.......TBS는 지원폐지조례 시행일을 반년 늦춰달라고 요청했고 시행일이 늦춘다면 민영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문제였으면 방송국에 다른 직원들도 있으니 수위 조절해달라고 충분히 상의해 볼 수 있었을 겁니다. 문 정권때 신나게 써먹다가 윤 정권들면서 눈치보여 바로 접어버리고 지원금 0원에 대해서 쌤통이란 맘도 있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정치색에 맞지 않다고 지원금을 끊어버리는 오세훈도 웃기네요. 뭐하나 상식적으로 돌아가는게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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