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세 논란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던 DKZ 경윤이 팀에서 탈퇴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왔다며 팀을 탈퇴하고 연내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MS 2세 의혹
'나는 신이다'에서 JMS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 충격이었죠.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가 JMS 교회 주소와 일치한다며 JMS 2세 논란이 일어납니다. 경윤이 키우던 강아지 이름이 구원이고 그가 과거 인터뷰에서 이모가 목사님이라고 언급한 점도 의혹을 강화했는데요.
당시 소속사는 경윤은 해당 사실을 몰랐다라며 카페 영업을 중단하고 JMS를 탈교할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고 사과문도 냈습니다.
경윤 탈퇴 심경
팬카페에 손편지로 탈퇴 심경을 전했는데요.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내가 아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내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 나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DKZ 팬클럽)에게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전하며 DKZ는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경윤 손편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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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아리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로 인한 일들로 놀라고 실망하셨을 아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또한 걱정해 주신 아리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리들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습니다.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꼭 그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DKZ로 인사드린 경윤이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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