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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없음

투표용지 분실 민경욱 잘못? 선관위 잘못? 누구의 잘못?

by 향긋한커피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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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분실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투표용지가 분실되는 사건이 일어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민경욱 의원인 사전투표에 관해서 부정선거 있었다며 주장을 해왔는데요. 민의원은 투표용지 6장을 공개하며 부정선거의 증거로 내세웠으며 선관위는 개표 현장에서 누군가 투표용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1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민경욱 의원은 사전투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고 이날 증거라며 들고 나온 용지는 본투표 용지라는 것입니다. 사전투표에서 밀리자 사전투표 의혹을 제기하더니 안 먹히자 이젠 선거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선관의 조사에 따르면 분실된 투표용지는 지난달 15일 경기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소에 지급됐다 남은 분량이라고 합니다. 규정에 따라 투표가 끝나면 투표용지는 서류봉투에 넣은 뒤 테이프로 밀봉되어야 하고 봉투 겉면에 투표관리관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봉투는 선거사무가방에 넣어지게 되고 개표 장소인 구리시체육관으로 보내야 합니다. 가방은 체육관 내 체력 단련실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남은 투표용지는 통상 개표가 끝날때까지 밀봉된 상태로 뒀다가 관할 선관위에 보내지게 됩니다. 그런데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작은 문제가 생깁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보다 기표된 투표용지가 2개 많은 사실이 개표 도중에 발견된 것이죠. 선관위는 개표를 중단하고 체력단련실에 보관 중이던 잔여 투표용지 봉투를 뜯어 매수를 셌으며 이상없음을 확인한 뒤 봉투에 투표용지를 다시 넣어 체력단련실에 보관을 합니다. 그러나 선과위가 봉투를 다시 밀봉하지 않은 채 허술하게 관리했음이 드러나는데요. 투표용지가 담긴 봉투를 체력단련실에 밤새 방치하다 16일 오전에 밀봉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열려 있는 봉투에서 누군가 투표용지를 빼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체력단련실을 촬영하는 CCTV가 없어 범인을 잡을 수가 없게 됩니다. 선관위는 11일 빈 투표용지를 공개한 직후 봉인된 봉투를 다시 열어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투표용지가 어떻게 분실되고 어떤 경로로 민의원에게 전달된 것인지 검찰 수사로 밝혀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조국털듯이 털어주면 됩니다. 분명 선관위도 허술하게 관리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투표용지는 일련번호가 있어서 순서대로 나가고 투표 끝나고 잔여투표용지 비교대조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 점으로 보면 저 투표용지는 어차피 쓸 수도 없는 것이란 거죠. 이건 관리를 못한 사람의 잘못 보다는 훔친 사람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어떠한 목적으로 훔쳤을까요? 빈투표용지 갖고 흔들어봐야 아무 소용 없을텐데 말이죠.  민 의원에게 저 투표용지를 가져다 준 사람은 아주 똥줄이 타지 않을 싶습니다. 선관위는 꼬리자르기로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겠죠? 분명 허술하게 관리된 부분이 있으니... 민 의원은 무슨 책임을 지게 되나요? 궁금하네요. 과연 민 의원은 누가 제보했는지 제보자를 밝힐까요? 안 밝히면 자기가 다 뒤집어 쓸 수 있는데...앞으로 결과가 무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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