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때문에 안경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콘택트렌즈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귀찮음과 맞물리면 콘택트렌즈를 그냥 낀 채 자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만약 이렇게 잠을 잤다면 과연 무슨 일이 생기게 될까?
요즘엔 잠을 잘 때도 착용이 가능하다는 렌즈가 있긴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로는 산소투과도가 높고 이물질이 덜 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안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종류의 렌즈라 할지라도 잠을 잘 때는 빼고 잘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잠을 잘 때 렌즈를 빼야 하는 이유
산소가 잘 통과하는 렌즈라 할지라도 렌즈 자체가 눈에는 이물질인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또 렌즈를 착용하면 눈 안의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렌즈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눈 안의 물기를 흡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안구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촉촉한 렌즈를 장시간 사용하고 있다면 박테리아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렌즈에서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는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렌즈 착용으로 시력을 잃는 일은 드물긴 하지만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감염으로 인해 시력 상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기한
일회용 렌즈라면 하루 착용 후 반드시 폐기를 해야 합니다. 한 달 착용 렌즈라면 개봉한 때부터 한 달이 지난 시점을 기록해두고 기간이 지나면 역시 폐기해야 합니다. 렌즈를 일주일에 2~3번만 착용한다면 한 달 착용 렌즈의 사용 기한이 보름 정도 연장되지만 그보다 더 오래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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