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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철학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어야하는 이유

by 향긋한커피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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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늘 어렵습니다. 갈등은 들어나든 속에 있든 있기 마련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죠.

그래서 적당한 거리감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수의 모임과 헤어짐을 반복한 고슴도치들은 다른 고슴도치와 최소한의 간격을 두는 것이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 마흔에 읽은 쇼펜하우어 中 -

 

 

쇼펜하우어 열풍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학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건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후 10년만이라고 합니다.

쇼펜하우어 관련서는 짧은 말로 이뤄진 데다가 자기 계발적인 요소도 강해 현재 트렌드와 맞는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당대 주류에서 벗어난 철학자였다는 사실 아세요?

헤겔과 충돌한 후 대학을 떠나 평생 독립 연구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무신론자였으며 동양사상에 심취했었죠.

주류 집단에 편승하지 못한 이단아, 주류를 배격한 반골 기질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요즘 말로 하자면 아웃사이더였죠.

다른 학자들과의 교분 대신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학문을 공부하는데 열중했습니다.

자기 계발에 열중한 것이죠.

 

이런 태도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에 묻어나 있기 때문에 현대생활과 파편화된 인간관계를 위로하고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이 수록되어 있기에 쇼펜하우어 열풍이 일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무도 튼튼하게 자라려면 바람이 필요하다. 인간도 건강하려면 운동이 필요하다."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

"정신이 풍요로워질수록 내면의 공허가 들어갈 공간이 줄어든다."

"삶이 괴롭다면 그냥 평소보다 많이 먹고 많이 자라"

 

이 책은 저자가 원전에서 발췌한 내용이나 재편집한 내용 혹은 쇼펜하우어의 글을 토대로 저자 자신이 생각한 내용이 많아 방대한 쇼펜하우어 사상 전체를 담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200여년 전 철학자를 대중에 소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니 시간 나실때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유노북스]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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