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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일본 스모선수 코로나로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향긋한커피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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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모선수 코로나로 사망

 

일본에서 20대 스모선수가 코로나 때문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쇼부시라는 선수명을 사용해온 스에티케 선수는 165cm로 몸집이 작은 편이고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그의 사망소식은 일본 열도가 충격이고 사망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허술한 방역 체계가 드러나면서 정부 비판 여론이 더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 보건소 측으로부터 검사 관련 상담을 제때 받지 못했으며 입원할 병원도 찾지 못해 4일 이상 헤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 발현된 5일 후 피가 섞인 혈당이 나오자 구급차를 불렀고 그때서야 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대학병원은 간이 검사를 통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하루 뒤 증상이 더 안 좋아져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병세가 악화되서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소식을 전하게 됐는데요. 일본 인터넷에서는 스에타케 선수가 방치 속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두고 정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스모협회는 프로 스모 선수 693명을 포함한 협회관계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4일부터 예정된 여름 대회인 '나쓰바쇼'는 취소가 되었고 지난 3월에 치러졌던 '하루바쇼'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이 코로나 검사를 이해 못하겠네요. 우리나라는 씨젠연구소에서 일본은 보건소 직원이 당일 체취한 검체를 케이스에 담아 배송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작업을 통해 하나하나 진행하기에 시간이 거의 하루가 걸립니다. 반면 한국의 씨젠 연구소는 바코드를 붙이고 검사기계에 넣는것 까지 사람이 하고 이후 검사기 한대당 96체를 검사해서 바로 컴퓨터로 결과 출력, 검사자에게 결과통보까지 6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런 검사 기계가 이곳에만 55대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2만여건 검사가 가능했으며 이런 곳이 몇군데 더 있기도 한데요. 일본은 시약을 하나하나 투입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류도 발생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결과가 더욱 늦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화기계를 왜 사용하지 않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일본에 이 기계가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결국 이는 인력문제나 기계문제가 아니라 PCR검사를 늘릴 계획이 없는 것인지 의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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