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대위가 민간단위로 의용군을 꾸려 우크라이나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근대위 글을 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때 의용군을 준비했고 2월28일에 ‘WE WILL SUPPORT UKRAINE'라며 지원의 의지를 밝혔고, 48시간 안에 계획과 코디, 장비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하려고 했으나 한국정부가 막았다고 합니다. 만약 어길시 1년 징역 또는 1천만원 벌금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자신이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출국을 강행했습니다.
또한 이근대위는 "무식한 사람들은 보안을 이해 못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비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저의 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저희의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밝히기도 했는데요.
사실 공식적인 파견이면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의용군으로 갔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모든걸 이근 대위가 책임지면 되는 것이니깐요.
다만 자원입대를 했던 우크라이나의 고려인 배우 파샤리가 교전 중에 전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명 배우인데요.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해왔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것이 고인의 생전 마지막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듯 우크라이나는 현재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이근대위로 전사할 수 있는 것이죠. 부디 무사히 돌아왔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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