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게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갑을관계잖아요. 강성희 전 대표가 휘찬을 강제 추행했으면 했지 을의 위치에 있는 휘찬이 강제추행을 했다는게 상식적이진 않죠. (뭐...꼭 상식이 정답은 아니지만....)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는 입장문을 통해 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을 반박하는가하면 휘찬이 오히려 강 전 대표에게 스킨십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휘찬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 황성우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휘찬의 강제추행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개가 된 CCTV 영상에는 스파이어 사무실에서 강 전 대표의 상의를 위로 걷어 올렷고 강 전 대표가 옷을 끌어내렸지만 휘찮은 강 전 대표의 위에 올라타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휘찬의 현재 소속사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를 비롯한 스파이어 임원진으로부터 술자리와 스킨십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제추행 의혹이 제기된 날 역시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요구로 스킨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강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들과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고 합니다.
아이피큐는 스파이어 측에서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지만 CCTV 영상에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사건의 당일 과 익일 CCTV 자료를 편집없이 모두 공개하라며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무고로 맞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의 분쟁은 2022년 11월 오메가엑스가 강 전 대표의 폭행 및 성추행 등을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월 승소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오메가엑스 측과 소속사의 신뢰관계가 무너져 더 이상 정상적 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는데요.
오메가엑스는 소송 끝에 현재 소속사 아이피큐로 전원 이적하게 됩니다. 스파이어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이피큐 등의 오메가엑스 탬퍼링(가수 빼가기)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