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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간이시약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합니다.
오재원 선수는 은퇴 후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에 많이 올랐던 선수였는데요.
2007년 두산에 입단해 16년간 베어스 원 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두산을 3차례 우승으로 이끌었고 주장으로 리더십을 뽐냈던 선수였는데요.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해설위원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는데 수위 넘는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구설이 2023시즌 중계방송 도중 삼성 투수 양창섭이 SSG 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이건 대놓고 때린 것"이라며 고의성을 주장했죠. 이후 양창섭은 SNS에 불쾌하다는 뉘앙스로 글을 올렸고 오재원 역시 양창섭을 저격하는 글로 맞대응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결국 오재원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졌고 결국 스스로 마이크를 내려놓았는데요. 앞서서는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싫어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평소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오재원인데 마약까지 했으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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