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또는 12.12군사반란은 1979년12월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의 일원 전두환이 주도하여 일으킨 군사 쿠데타입니다. 10.26사건 이후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국무총리였던 최규하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정승화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됩니다. 그러나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세력은 이를 기회로 삼아 정승화 총장을 반란 혐의로 체포하였으며 이후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제5공화국의 출범으로 어이집니다.
하나회는 어떤 조익인가요?
하나회는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으로 군 내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하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이들은 군 내부에서 자신들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다른 군인들을 지배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사적 행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963년 전두환, 정호영, 노태우, 김복동 등 대한민국 육사11기생들의 주도로 비밀리에 결성했던 군대 내의 사조직으로 1951년 4년제 육군사관학교 첫 입학생 중 영남 출신 생도인 전두환, 최성택, 박병하, 노태우, 김복동 등 5명이 오성회를 조직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육군사관학교의 각 기수를 내려오면서 주로 경상도 출신 소장파 장교들을 대상으로 3~4명씩 회원을 계속 모집했습니다.
10.26 사건으로 정국 혼한을 틈타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전두환이 정권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1995년 12.12 및 5.18사건 재판에서 핵심 인사들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제5공화국
제5공화국은 1979년 12.12군사반란과 1980년 5.17비상계엄 전국 확대 이후 헌법 개정을 통해 탄생한 대한민국의 다섯번째 공화국으로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존속했습니다.
전두환을 상징하는 12.12군사반란, 5.18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등의 굵직한 사건이 있었으며 폭압적인 언론 검열과 살인적인 인권 탄압이 자행되던 시기였습니다. 반면, 단군 이래 최대 호황으로 기억될 만큼 빠른 경제 발전과 물가 안정이 이루어졌으며 자가용이 점차 보급되어 마이카 시대의 서막이 열리는 등 생활수준의 비약적인 향상과 기술 발전의 혜택이 있던 시기로도 평가됩니다.
마무리
서울의밤 영화는 12.12군사반란을 담은 영화입니다. 후기를 보니 어디까지 팩트고 어디가 각본인지 모를만큼 몰입감이 좋다는 평입니다. 영화관 간지 정말 오래됐는데 이번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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