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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의 인기에 힘입어 노량도 영화계를 살릴 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생각외로 저조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 수 385만으로 수치만 보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손익분기점이 720만명이고 영화 개봉때의 국민적 관심을 생각해 보면 화제 조차 되지 않아서 망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영화 명량은 서울의봄의 비해 이러한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일까요?
1. 이순신의 복수심?
일본군의 전투력을 약화시키고 재침략을 막으려 했던 노량해전입니다.
그런데 이순신의 복수심이 지나치게 강조된 느낌입니다.
2. 엉뚱한 설정?
거북선 침몰, 백병전, 고니시의협공, 시마즈의 무용 등 엉뚱한 설정들이 등장했고 마지막 장면이 질질 끈 느낌이죠.
3. 지루했다?
질질끌다보니 당연히 지루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열도 끝까지 쫓아가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는 대사를 삽입하기 위해 이순신이 두 번 총탄을 맞는 설정을 한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왜 여기서 박정희가 남긴 마지막 말이 이순신의 대사로 나오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느냐! 이렇게 끝내서는 아니 된다. 저들을 이대로 살려보낼 수 없다. 반드시 열도 끝까지 쫓아가서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
뭐라고요??
마무리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최후를 어떻게 묘사할지가 궁금해서 일겁니다. 그런데 총탄을 맞은 이순신이 벌떡일어나더니 전혀 예상치도 못한 대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실소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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