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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 주전 세터 조송화 잔여연봉 받을 수 있나??

by 향긋한커피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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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비상식적으로 일을 처리하던 IBK 여자배구단이 슬슬 정리가 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김호철 감독이 오기로 했고 조송화 선수에게도 계약해지를 선택했고 김사니 코치, 프런트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큰 산은 넘은 듯 합니다.

 

조송화 선수가 결국 KOVO 상벌위원회에 나와서 무단이탈이 아님을 주장했죠. 이건 사실 팀으로 돌아가기 위함이 아닌 잔여연봉때문에 밑밥을 까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잔여연봉으로 소송으로 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송화 잔여연봉 받을 수 있나?

FA 3년 체결로 알고 있습니다. 구단에 귀책 사유라면 잔여연봉 다 보존해 주어야 하고 선수의 귀책사유라면 잔여연봉을 안 줘도 되는데요. 일단 FA 3년 체결이지만 1년 단위로 재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올 시즌 잔여연봉은 이달 12월부터 시즌 시즌종료때까지로 한정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IBK 구단의 입장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냈고 조송화 선수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계약해지 공시가 되면 자유신분의 선수가 되는데요. 3라운드 종료일까지 다른팀과 계약이 가능하지만 예전 기사를 봤을때 다른 팀에서도 조송화 선수와 같이 할 의사가 없음을 보였습니다. 뛸 팀이 없으니 은퇴를 하던지 해외로 가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 결과가 나올까?

잔여연봉 지급 및 계약해지 통보와 관련해 구단과 선수 사이에 법적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분명 은퇴까지 말이 나왔던 상황에서 무단이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약해지의 법적 효과를 다투는 민사소송 등 법적 분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IBK 여자배구팀은 조송화 선수만 나간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김사니 감독대행의 사표로 이 모든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김사니 코치 당시 폭언에 대해서도 구단의 입장이 나와야 하고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는 선수들의 증언에 대해서도 오해를 풀던지 사과를 하던지 분명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태업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해명이 필요로 하고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된 부분을 시정하거나 문제가 되었던 선수 또한 방출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제발 상식선에서 일이 차근차근 풀려갔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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