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합병(M&A)을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구조조정 등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M&A란?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합니다.
기업의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합병이란 두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나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합니다.
씨티그룹은 한국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철수하고 기업금융 부분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씨티그룹은 한국씨티은행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재편 전략을 짰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M&A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금융권에서는 M&A 가능성에 무게르 두는 모양입니다. 인수 후보군으로 K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OK금융그룹 등이 있는데 이 회사 모두 지금은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씨티은행은?
씨티은행은 자사관리에 특화한 만큼 분명히 탐나는 부분이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영업점들은 점포 축소를 통해 이미 팔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시각에서는 소매금융 자체에 대한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M&A는 힘들지 않겠는가 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수, 저조한 실적이 M&A에 걸림돌이란 지적입니다.
씨티은행에 넣어 둔 내 돈은?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 임직원 모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후속 계획이 정해지는 대로 금융당국과 상의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장은 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은행은 많이 있으니 당분간은 다른 은행에 돈을 옮겨 놓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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