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없던 손건조가 생긴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원인이 알코올성 손소독제 사용을 꼽을 수 있지만 주부라면 세제로 인해서 손건조가 생기거나 습진이 생기거나 손에 참 문제들이 많이 일어나죠.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엄청 중요합니다. 너무 뻔한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왜 중요한지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자극 접촉 피부염 발생
손을 씻고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다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극 접촉 피부염 입니다. 이는 초반에는 홍반이나 부종 아니면 물집 등이 나타나며 이후 딱지와 각질이 생깁니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굳은살처럼 두꺼워집니다.
자극 접촉 피부염은 자주 손을 씻을때, 보습제를 바르지 않고 고무장갑을 착용 할때, 강한 세제 및 첨가물에 의해서 생기며 오래 노출될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세제, 뜨거운물, 요오드, 항균성분, 화학첨가물 등이 피부장벽 기능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인데 손상된 피부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분비를 유도해 피부장벽을 손상시킵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만성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발생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도 마찬가지로 자주 손을 씻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손 위생과 연관되어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으로 방부제, 계면활성제, 항균물질, 향료 등이 있습니다. 알코올성 손 세정제에 포함된 프로필렌 글리콜린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손건조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피부건조 및 피부염은 보습제 사용으로 예방할 수도 있고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습제에는 연고, 크림, 로션, 겔 형태 등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했을 때 편안한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보습력으로 순위를 매겨 보자면 연고, 크림, 로션, 겔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습제 선택을 할때는 향료 등 자극적인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 후에도 따갑거나 간지럽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건조를 막기 위해 일상해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것들
-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씻는 것을 피하고 미온수와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다.
- 손을 씻고 난 즉시 보습제를 바른다.
- 손위생을 하기 위해 반드시 향균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계면활성제, 방부제, 향료, 색소가 없는 비누나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손세정제를 고를때는 보습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다.
- 작은 크기의 보습제를 휴대하며 자주 바른다.
- 밤에는 보습제를 바르고 면장갑이나 헐렁한 비닐장감을 착용해 보습력을 높여준다.
- 감연관리를 위해 일회용 장갑을 착용할 경우 미리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손건조가 너무 심하다면 잊지말고 보습제를 꼭 바라주세요. 보습제로는 연고 제일 괜찮으며 꼭 연고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도 틈틈이 보습제를 발라주면 촉촉한 손을 가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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