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뾰루지 난다면 이렇게 하세요~

선크림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바르라고 하죠. 그런데 저는 선크림을 바르기만 하면 뾰루지가 올라와서 여름인데도 긴팔에 모자 또는 양산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선크림만 바르면 뾰루지가 나는데 왜 그럴까요?

 

물리적 차단제 사용

이 뾰루지 때문에 이것 저것 찾아보면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선크림에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가 있는데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뾰루지가 덜 발생하다고 하네요.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 발라도 바로 흡수되지 않고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합니다. 반면 화학적 차단제는 자와선이 닿아서 화학반응을 일으킨 뒤 열에너지로 바꿔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에서 화학반응을 하지 않는 물리적 차단제가 광알레르기를 덜 일으킵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때 물리적 차단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가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뾰루지가 덜 생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성분이 들어간 선크림을 무기자차 선크림이라고도 합니다.

 

유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 차이점은? (tistory.com)

유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 차이점은?

 

SPF30 미만 차단제 사용

SPF 지수가 낮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흔히 SPF가 높으면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SPF는 자외선 차단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 시간을 의미합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시간에 야외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SPF가 높은 제품을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선크림은 SFP 지수가 높은 것 보다는 지수가 낮더라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제일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것 잊지마세요~

 

 

 

이중세안 필수

완벽하게 씻어내기 위해서 이중세안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피부가 건조하다면 이중세안은 더욱 악건조로 만들기 때문에 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유성성분의 세안제로 즉, 클렌징오일이나 클렌징크림으로 얼굴을 닦어낸 후 거품이 나는 수성 성분 세안제 즉, 클렌징폼, 비누로 다시 한번 더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SPF 지수가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는 수성 성분 세안제로 완벽하게 닦이지 않는다믄 실험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선크림을 확인해 본 결과 SPF50에 화학적 차단제였습니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덜하기 때문에 골랐던 제품인데 이게 정작 내 피부타입과는 맞지 않았다니 화장품이든 뭐든 제품 자체의 성능보다는 자신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