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유튜브 '슈퍼마켈 소라'에서 서장훈이 오정연과 이혼한 이유를 알려졌습니다.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평소 서장훈의 이미지는 농구에서 보여진 와일드한 모습인데요.
그가 말하는 자신은 농구 코트 밖에선 와일드한 모습은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OTT도 웬만한 건 다 알고 진짜 마음에 드는 걸 봤는데 1회가 마음에 들면 너무 행복해서 그걸 하루종일 보는게 더 잘 맞다고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서장훈의 모습입니다.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듯이 서장훈은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결벽이 아닌 강박이 더 강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내가 정한 틀 안을 유지하려는게 강한 사람이라고.....
"과자 부스러기는 안 더럽다. 진공청소기로 하면 된다. 제가 싫어하는 것들은 예를 들자면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싫다. 그래서 여기 화장실도 안 갔다."
"여기저기 앉았는데 이 옷을 그대로 입고 우리집 소파에 앉는 게 싫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세탁실에 가서 옷을 다 벗는다. 샤워하고 옷을 새로 갈아 입고 눕는다."
저는 외출복으로 침대에도 잘 들어가는 성격이라 서장훈의 이런 깔끔함이 놀랍기는 한데 싫은 사람에게는 얼마나 싫은지도 대충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이해를 못하는 정도는 아닌....
"다들 오해하는 게 저런 사람하고 어떻게 살아인데 저 같은 사람은 남한테 안 시킨다. 더러운게 있으면 내가 치운다. 강요하지 않는다. 시키지 않는데 잔소리할 거라고 오해하더라. 잔소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집 밖에 나오면 버린 몸"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생활패턴이 안 맞아서 이혼한게 아닌게 싶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외출복과 실내복이 이게 별거 아니지만 안 맞으면 정말 맞추기 힘든 부분이잖아요.
아무래도 여기서 서로 의견 충돌이 있어서 성격차이로 이혼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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