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는 신체등급을 낮춰 4급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병역 브로커 구씨와 공모해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했습니다. 2021년 김씨(라비와 나를라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는 라비를 대신해 중개인 구씨와 성공 보수 5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했습니다. 라비는 실행에 옮겼고 뇌전증 관련 진단이 담긴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라비 병역 비리 판결은?
라비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이 나왔습니다. 양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재판부는 "뇌전증 증상이 없음에도 이를 가장해 병역 면탈을 시도하고, 속임수로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치밀하게 계획해 뇌전증 연기를 했다."면서도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판결이 확정되면 병역 판정 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될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첫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년 2년을 구형했었습니다.
라비는 "당시 나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 체결된 계약들이 코로나로 이행이 늦춰지고 있었다. 그 상태로 입대를 한다면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했다. 오랜 시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 마지막으로 상처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도 죄송하다. 앞으로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나플라 병역 비리 판결은?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김씨와 구씨와 공모해 정신 질환이 악화된 것으로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 141일 간 단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무단 결근을 했었습니다.
라비와 같이 병역 비리에 연루된 나플라도 결과가 나왔는데요. 나플라는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치밀하게 계획해서 장기간 연기하고, 서초구청 담당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이런 행위로 수사가 확대됐다."며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도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5개월 가량 구금되어 있는 동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우울증으로 실제4급 판정을 받았던 점. 미국에서 성장해 병역 의무에 두려움을 느낀점. 모든 구체적 행위는 구씨의 지시를 따른 점을 참작했다고 합니다.첫 공판에서 나플라에게 징역2년 6개월을 구형했었습니다.
나플라는 자신을 미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자라고 소개한 뒤 어릴때부터 미국문화에 익숙했던 나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문화도 낯설고 모두 새로웠다며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하고 얼마 되지 않아 군대 통지서가 날아왔으며 갑자기 입대해서 활동이 중단될 경우 지금까지 어렵게 쌓은 인기가 모두 사라져 버릴까 너무 두려웠다 전하며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군복무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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