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동원의 부친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고 트로트 가수 A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갈등을 빚었다고 합니다. A씨가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으나 정동원 부친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정동원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전언입니다.
A씨는 출소 일정을 모른다며 정동원은 이번일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했습니다. 따로 이야기를 한 적이 없기에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되어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는데요.
정동원 소속사 역시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사인 동시에 사실 관계를 알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정동원 가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도 합니다.
2020년 하동에 정동원하우스가 개관되면서 부터 시작했는데요. 여기는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고 당시 정동원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팬들이 몰려들었고 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동원하우스의 명의가 정동원도 아니었고 가족들의 명의도 아닌 매니저 박모씨의 이름이었던 것. 바로 정동원 아버지 연상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던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정동원 아버지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반발은 더욱 더 거세졌고 결국 하동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하우스의 명의를 정동원 본인에게 돌려놓으면서 일이 마무리 됐었죠.
친부와는 어린 시절 생모와 이혼하고 외지로 돌았고 정동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정동원을 길렀다고 합니다. 트로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할아버지 덕분이었다고 말했던 정동원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미스터트롯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주변에서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정동원이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된 시기는 정동원이 방송을 통해 이미 인지도를 얻은 이후부터였다고 합니다. 정동원이 성공한 이후부터 아빠와 함께 지내게 된 것인데 정동원하우스를 개관하면서 할머니, 아버지 아닌 아버지 여자친구 명의로 돼 있었으니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엿볼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이러니 아버지가 교도소 수감 중이란 기사가 났을 때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짐작이 가는데요.
모쪼록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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