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첫방을 했습니다. 임성한 작가님의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인데요. 전국 시청률 기준 4.2%라는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종편채널을 감안한다면 꽤나 잘나온 거죠? 1화 내용은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과 김소저의 이야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속사정이 나왔습니다.
아씨 두리안 1화 내용 요약
의술의 힘을 빌려 젊어진 단씨 집안의 최고 어른 백도이(최명길)는 별장에서 성대한 칠순 파티를 엽니다.
파티에는 단씨 3형제 단치강(전노민), 단치감(김민준), 단치정(지영산)과 며느리 장세미(윤해영), 이은성(한다감) 그리고 손자 단등명(유정후) 가족들과 귀빈이 참석해 백도이를 축하합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파티가 끝난 뒤 장세미가 백도이를 향해 돌발 발언을 합니다.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10.png)
헉!!!!
시대가 바뀝니다.
두리안은 시어머니 김씨부인(최명길)과 예민한 남편 박일수(지영산)와는 달리 친정에서 온 머슴 돌쇠(김민준)에게 애틋함을 보입니다. 이어 아들 언(유정후)의 환영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두리안은 어둠 속을 뛰쳐나간 며느리 김소저를 뒤쫓았고 김소저는 치마를 뒤집어쓴 채 벼랑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씨 집안 별장 연못에서 기어 나왔고 며느리 이은성을 비롯한 사람들 앞에서 기절을 합니다. 안 하면 이상하죠. ㅋㅋㅋㅋ. 이은성은 두 사람을 집으로 데려가고 두리안이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을 발견합니다. 충격에 빠지면서 1화는 끝납니다.
최명길, 김민준, 지영산, 유정후는 두리안의 세계와 현재를 오가며 전혀 다른 극과극 캐릭터로 1인2역을 합니다.
시공간의 이동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드라마를 푹 빠지게 만드네요.
대체로 드라마 1화 2화가 제일 재미없잖아요. 인물들 소개를 하고 관계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데 아씨 두리안은 1화부터 꽤 재미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는 계속 볼 것 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