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런닝맨에서 '91학번 이즈 백'이 방영되었습니다. 멤버들은 90년대 패션으로 변신했는데 하하 홀로 콘셉트를 맞추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여성 멤버인 송지효와 전소민은 을지로의 다방에서 미팅하러 온 콘셉트로 나왔고 마음에 들면 냉커피를 마시고 마음에 안 들면 쌍화차를 주문하겠다고 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다방에 들어온 사람은 유재석과 지석진으로 송지효와 전소민는 당황했지만 자기 소개를 마친 후 음료를 주문하는데 전소민은 냉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송지효는 누가 맘에 드냐고 물었고 전소민은 유재석이 맘에 든다고 했습니다.
이후 을지로 다방에 이광수, 하하, 김종국, 양세찬까지 들어닥치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멤버들은 91학번 선배가 되어 90년대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야 했습니다. 특히 레이스 종료까지 20개의 선물을 증정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선물 개수가 적은 3인이 벌칙을 받게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추억의 장소마다 몇 개의 선물을 획득할 수 있을지는 각 미션 전 선물 개수 미션으로 결정되었고 이날 핫한 아이템으로 연필깍이, 빈티지 인형, 로봇 강아지, 레트로 크레파스, 삐삐, 사랑방 캔디, 비디오 테이프 등이 있었고 획득한 선물은 실제로 가져갈 수 있었기에 멤버들 모두 미션에 집중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첫번째 미션은 릴레이 퀴즈로 90년대 인기 있었던 노래와 광고를 보고 맞추는 게임으로 하하와 이광수 두사람만 정답을 맞혀 선물을 얻었습니다. 퀴즈 미션 후 이동 주인 차안에서 유재석에게 모든 걸 다 버리고 1991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냐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유재석 1991년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답은 안간다.
유재석은 모든걸 버리고 1991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마인드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면 좀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 텐데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때 시간이 진짜 많았는데 영어 공부를 해뒀더라면, 아니면 돈은 없었지만 주식을 조금씩 사놓았더라면...라고 말하다가도 근데 20년이 지나면 이제라도 사놓을걸이라고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사담이지만 나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과거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네이버 주식을 사놓을거다..라고 말하곤 했지만 그때의 그 힘들었던 시간을 또 겪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만약 돌아가야 한다면 똑같은 실수를 하면서 살겠지만 좀 더 공부에 매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더 공부를 많이 해 뒀더라면 지금의 나는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어있을텐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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