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최 예정인 태화강대숲남량축제가 731부대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논란이 일자 해당 프로그램은 제외하기로 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좋아하고 그래서 납량축제가 열였다고 하길래 찾아봤더니 이런 논란이 있었네요. 아마도 저처럼 왜???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처럼 731부대가 뭔지 모르면 의아하게 보셨을 겁니다.
울산 태화강대숲납량축제 사과
울산 연극협회는 홈페이를 통해 "가벼운 소재가 아님에도 호러 트래킹 코스 중 공포 체험에 731부대와 관련해 업체와 코스로 지정한 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731부대는 뭐길래?
731부대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에 활동한 일본제국의 생물 및 화학 무기 연구 시설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중국 동북부 하얼빈 인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인간에 대한 생체실험 및 생물화학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고, 이 부대의 활동은 전쟁 범죄로 간주되며 여전히 국제적인 논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태화강대숲납량축제 중 731부대 프로그램에 "살아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인체실험 및 세균실험과 약물실험 등이 이루어짐"이란 설명이 있었던걸로 봐 저처럼 아예 몰랐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731부대는 중국 하얼빈 일대에 주둔하면서 한국인과 중국인 등 전쟁 포로를 대상으로 해부 실험과 냉동 실험을 자행한 세균전부대"라면서 "이러한 역사적 큰 아픔을 호러 체험으로 축제에 삽입했다는 자체가 정말로 어이없다. 홍보 파일을 보면 주최 측이 731부대에 대한 인지하지 못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어째든 프로그램 코스는 수정 변경되었다고 하니 저처럼 호러, 공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참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많이 안 비싸고 접수해야 하니 아래 공식 블로그 참고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ulsan_nuri/222843588320
2022 제15회 태화강 대숲납량축제(8.12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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