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꾸준하게 성소수자들을 지원하는 기업이었는데요. 5월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 운동을 상징하는 애플워치 시계줄 2종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은 2016년 애플워치 시계줄인 '프라이드 에디션'밴드를 출시했고 수익 중 일부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했습니다.
프라이드는 자신감을 뜻하며 성소수자들의 거리 축제에서 많이 붙는 이름입니다. 애플 CEO 팀 쿡을 비롯한 애플 직원들은 매년 6월 마지막 주말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에 참여하며 성소수자 운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프라이드 에디션 솔로루프
이번에 새로 출시된 프라이드 에디션 솔로루프는 기존에 성소수자 운동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에 추가로 다양한 성소수자 운동 깃발에서 따온 색깔들을 엮어 제작되었습니다.
검정색과 갈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 및 HIV/AIDS 감염자를 상징하고 하늘색과 분홍색, 흰색은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를 상징합니다. (논바이러니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애플 프라이드 에디션 시계줄 가격
12만5000원으로 애플워치SE와 애플워치6 이후 모델에서 쓸 수 있습니다.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키 스포츠 루프는 기존의 무지개색이 들어갔습니다. 밤에 야외에서 운동하는 이들을 위해 빛을 반사하는 실을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6만5000원이고 애플워치3 이후 모델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프라이드 에디션 시계줄은 애플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고 25일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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