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가 비상선언 칸 영화제라고 해서 칸 영화제 문제가 생겨 비상선언을 했다는 줄 알았네요. 키워드에 제대로 낚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키워드는 왜 생겼을까요? 바로 칸 영화제 홈페이지에 <비상선언>이라는 영화가 선공개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비상선언
<관상><더킹>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과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입니다.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정되었습니다. 공개된 예고편과 클립을 보면 영화의 대략적 분위기와 줄거리를 알 수 있는데요. 다만 칸 영화제에 맞춰 급하게 만든 예고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살짝 뭔가 엉성한 맛이 있습니다.
한재림 감독이 이 영화는 100% 핸드헬드 촬영이라 했습니다.
핸드헬드 촬영에 대해서 살짝 설명을 하자면 촬영을 할 때 손으로 들고 찍는 방법, 삼각대에 고정을 시켜서 찍는 방법, 짐벌 등의 스테디 장비에 올려서 찍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삼각대나 스테디 장비에 올려놓고 찍는다면 흔들임이 없이 영상을 찍을 수 있죠. 핸드헬드 촬영은 이와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영화에서 보면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거나 배우의 얼굴에 담긴 감정을 극대화할때 쓰이곤 합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에서 많이 쓰이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영화 비상선언은 공중에서 재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상에서 테러 용의자를 잡고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비상선언은 7월 17일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한국에서는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간만에 볼만한 영화가 나오는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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