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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남은 소주 활용법 (feat. 맥주 와인)

by 향긋한커피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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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하는 분들 많죠? 아무래도 혼자 마시다보면 술이 남을때가 있습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고 놔두기엔 맛이 변해버리니 참 곤란하죠. 저는 이렇게 남은 소주를 유용하게 활용합니다.

 

소주와 청주 같은 술은 탈취쪽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죠. 분무기에 담아 옷과 공기 중에 뿌려주면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요리하고 나면 곳곳에 냄새가 남잖아요. 이때 분무기에 담긴 남은 소주를 칙칙 뿌려주면 좋았네요.

 

사실 가장 많이 남는 술은 맥주죠. 저는 치킨 먹고나서 꼭 남게 되더라구요. 보관을 하자니 김빠져서 맛이 없고 저는 남은 맥주의 경우 가스레인지 청소할때 사용합니다. 맥주의 알코올 성분이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그렇다보니 가스레인지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등 각종 가전이나 변기의 찌든 때를 닦는데 아주 좋습니다.

 

청소용으로만 사용하지 이것도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튀김을 해보세요. 튀김 반죽에 맥주를 넣으면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튀김이 바삭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튀김하기 귀찮다면 생선을 구워보세요. 잡내를 제거할때도 유용합니다. 생선이나 고기를 맥주에 담가두면 비린내와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와인을 안 마시기 때문에 직접 활용해 본 적은 없는데요. 와인 역시 고기 숙성할때 사용하면 잡내를 잡을 수 있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고 하니 이렇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인에 오렌지, 사과, 레몬 등 과일과 계피와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 뱅쇼가 되는거 아시나요? 뱅쇼는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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