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미친듯 오르는 이유

기름값이 오르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싸다고 하는 중구의 한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474원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1700원인 넘어서 '이거 왜이래'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우리동네도 2000원이 넘은 모습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수입 유종인, 중돈산 두바이유 가격이 1월에는 배럴당 53달러였는데 현재는 69달러입니다. 7월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멕시코 석유시설의 생산 차질과 미국의 재고량 감소 등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상승이 미치는 영향

대체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수입과 정제가 이뤄지는 2주 후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됩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아직 기름값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을 때 기름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2주후면 우리나라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이기 때문에 많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아무리 코로나라고 하지만 민족 대이동이 있는 시기이고 추석이라서 물가가 올라가는 것도 있는데 원래 석유가격 상승이 비석유제품 가격으로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계 소비지출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