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페퍼저축은행에서 후배 괴롭힘으로 기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괴롭힘에 지난해 말 선수 2명이 퇴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숟가락 얻기를 이다영이 하기도 했죠.
이 기사를 보면서 저러니 성적(3승 28패)이 저모양이지 했는데 그 괴롭힌 선배가 오지영으로 밝혀졌습니다.
KOVO는 오지영에게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KOVO는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앞으로 프로스포츠에서 척결되어야 할 악습이다. 다시는 유사한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기 위해 선수인권보호위원회규정 제10조 제1항 제4호, 상벌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제5호, 상별규정 별표1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 제11조 제4항 및 제5항에 따라 이와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지영이 후배 선수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오자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은 이를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직접 신고를 했습니다. 1차 상벌위원회에는 오지영과 피해를 주장하는 일부 선수가 참석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2차까지 열리게 되었는데요.
KOVO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오지영이 팀 동료에게 괴롭힘,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고 KOVO는 오지영에게 징계를 내렸고 페퍼저축은행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페퍼는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 그리고 조 트린지 감독은 페퍼를 떠납니다.
구단 관계자는 트린지 감독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이었다고 이경수 수석코치로 잔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페페너는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 23연패에서 허덕이다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했는데요.
페퍼는 올 시즌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9일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 뒤 다음달 3일 GS칼텍스와 맞붙습니다.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페퍼는 최하위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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